한국이 이란전 지원 안해서? …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사진 출처, Getty Images
- 기자, 브랜든 드레논
- 기자, BBC 뉴스
- Reporting from, 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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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루스 소셜'을 통해 한국이 최근 이란의 "비핵화"에 미국과 함께 참여하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또한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합동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달 북한은 UN이 금지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했다.
트럼프는 지난 16일 SNS 게시물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17일부터 연례 합동 군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관련이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이슬람공화국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고맙지만 사양한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발표는 그가 2018년 김정은과 함께 찍은 옛 사진을 게시하며 "서로 친하지 않은 듯한 표정이지만" 우리 둘은 좋은 친구라고 적은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나왔다.
지난주, 미군과 한국군 지휘관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총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며,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한 사실도 언급했다.
라이언 도널드 미군 대변인은 전장에서 귀환하는 북한 병사들을 언급하며 "우리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2만8500명 규모다.
지난 14일, 북한 외무부는 이번 합동 군사 훈련을 "침략 전쟁을 위한 시연"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이 며칠 사이 2번째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탐지한 지 며칠 만에 실시된다.
북한은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 진행되던 외교가 세간의 관심 속 결렬된 이후,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7년 전 북한을 방문하며 역대 현직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북한 땅을 밟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한국에 던진 날카로운 발언은 이란과의 적대적인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에 군사 혹은 물류적으로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를 거부한 데 대한 불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 프랑스, 영국 등 해당 분쟁에 개입하기 주저하는 다른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합동훈련 규모를 축소하려고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김정은과의 비핵화 협상 기간에도 합동 군사훈련을 전면 중단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합동 군사훈련 규모는 또 한 번 축소됐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래 기술적으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남북한 간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회담을 북한에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