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죽 제조공장서 폭발 사고로 26명 사망
- 기자, 코웨
- 기자, 로라 비커
- 기자, 중국 특파원
- 읽는 시간: 2 분
중국 후난성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폭발은 4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남부 류양시에 있는 폭죽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사고 이후 구조 작업은 마무리됐으며, 당국은 공장 반경 3km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당국은 구조견과 드론, 로봇을 포함해 1500명 이상의 긴급 구조 인력을 투입했다. 구조대는 잔해 아래에 갇혀 있던 7명을 구조했다.
경찰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국 관영매체는 경찰이 해당 업체의 책임자들에 대해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공장 부지 안에 있던 화약 창고 두 곳이 구조 작업 중 높은 위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폭죽 공장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물을 뿌려 습도를 높이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국중앙TV(CCTV) 기자는 현장 방송에서 폭발 충격이 매우 컸으며, 인근 주거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였으며, 일부는 날아온 잔해에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사고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지시했다고 관영매체는 전했다.
현지 당국은 5일(현지시간) 사고 현장 주변의 수질과 대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련 환경 지표는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공장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사는 한 주민은 폭발로 돌들이 도로 위로 날아와 마을 주민들이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베이징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집 유리창이 깨지고, 알루미늄 창틀이 휘었으며, 스테인리스 문까지 뒤틀렸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불안감 때문에 마을을 떠났다고 전했다.
류양시는 폭죽 제조로 유명한 도시로 여러 보도에서 세계 최대 폭죽 생산지로 소개돼 왔다.
중국에서는 폭죽 공장과 상점에서 폭발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종종 많은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지난 2월, 후베이성의 한 폭죽 상점에서 폭발이 발생해 12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