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사상자 발생...전담수사팀 구성

사진 출처, NEWS1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50분 만에 화재 초기 진압을 완료한 후 구조물 제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폭발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했고, 1명이 전신화상으로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두 명은 50대, 한 명은 30대, 나머지 두 명은 20대 계약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에 따르면 발사체 추진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공구에 묻은 화약을 세척하는 공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게 화약은 물에 닿으면 위험이 사라진다"라며 "크게 위험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아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규명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방사청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산업체 구성원의 안전 대책 수립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기업 중 하나로 대전 사업장은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돼 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